영월캠핑2
영월은 강원도다 !!!
확실히
너무너무너무 춥다니
지금 9월인데
난로 없이 잠을 못잘뻔 했다.
밤에 춥고...바람도 많고
그래도 가장 좋은것 중 하나는
별이 진짜 많이 잘 보인다는 것이다.
어찌나 많이 보이던지
인천같은 도시에서는 절대 보기 어려운데 말이야..
전날은 추운밤을 지냈지만
아침이 되니 해가 쨍하게 떳다
둘째날 아침 일찍 하늘이 매우매우 맑았다
오일장에서 밤도 사왔는데
생각보다 ㅜ
벌레먹은것도 있고..
맛도 덜달고
속도 퍽퍽하고 해서 실망 했다 ㅜㅜ
아주머니 말만 믿고 한되박이나 샀는디.....ㅜ
장날 산거라 ㅋㅋㅌ 찾아갈 수도 없고...참..
밤은 잘보고 사세요!!! 망합니다.
그리고
영월 5일장에서 사온 이슬송이 버섯을
직화로 구워먹기로 했다.
버섯 향이 너무 좋아서 순삭해서 먹어치웠다
장작도 한가득 사둬서
든든하게 ㅎㅎ 가득 쌓아뒀다
전에 집에서 연습해서 만들어본
아롱사태수비드(?)전골
이번에도 12시간 수비드 해오고
스지는 압력솥에 조리해주었다.
캠핑장에와서는 처음 해먹어 봤는데 ㅎㅎ
아롱사태도 맛있고, 이번엔 성공한 스지도
쫀득쫀득하니 ㅎㅎ 아주좋아
1시간이나 압력솥에 넣고 쪘더니
겨우 맛있게 익었다 ㅎㅎ
대하철이라 소래포구에서 사온 대하로 마라새우.만들어 먹었당
마라새우는 각종 야채와 새우를 볶다가 마라소스 첨가해서
한번더 볶아 주기만 해도 되서
너무 간단하게 만들수 있었다.
오드레기와 차돌박이 구이도 곁들였다.
오드레기는 처음 먹어보는데
이번에 처음 먹어서 너무 크게 썰었더니
담엔 작게 잘라서 잘 볶아 주어야 할것 같다!ㅎ
곁들인다고 하기엔 너무 메인(?) 요리들이 ㅎㅎ 많았다
수육용 소스와 반찬들을 꺼내놓고
맥주와! 별빛청하와! 개빡세주!를 마시면서
2박3일의 캠핑을 ㅎㅎ 잘 마무리했다
캠핑의 꽃은 역시 불멍이다
이날 밤인 첫날 보다 덜추웠지만
장작도 계속 태우고
서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또 이렇게 하나의 추억을 쌓고 돌아왔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항상 기대되고
또 즐거운 기억이라
다음이 또 기다려진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