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일기

청라 신상 조명탄(feat.숯불구이)

COMMENCE 2022. 12. 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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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6단지가 요즘 정말 핫핫핫하다 ㅋㅋㅋ

2년 전만 해도 황무지 같은 땅이었는데 

정말 뭔가 새로 들어 올것이긴 한가보다 

또 새로생긴 신상 맛집을 찾아 가보았다. 

 

 

조명탄이라니 이름 너무 특이 하잖아 ㅎㅎ 

가면 먼저 숯불부터 올려주신다..

생각보다 숯을 너무 많이 태워서 나중에 숯이 모자라서 불이약한 느낌이 있었지만...ㅎ

기다려 준다 

기본 소스 간장, 마요네즈, 매운 소스? 세가지 내어주시고 

가게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숯불구이 집 ㅎㅎㅎ 

냄새는 많이 나지 않았다. 새거라 그런가 ㅎㅎ 

숯불구이 집에는 기름냄새와 연기가 가득한데 여기는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아서 좋았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산낙지 숯불구이인것 같다. 

세트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ㅎㅎ 종류가 한두가지가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어 좋다. 

메인 외에도 사이드도 있고 식사 종류도 있어서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음 

우리는 쭈꾸미 세트를 시켰다. 

쭈꾸미 양이 꽤 넉넉하게 있었고 

초벌해서 와서 숯불향만 입혀서 먹으면 된다고 했다. 

양념도 적당히 매콤하게 맛있었다. 

숯불에 구워먹으니 불향도 나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아직 직원체계가 안잡힌것 같다는 이유는..

세트메뉴를 시켰음에도 

주먹밥, 그외 탕은 한참 지나서야 다시 물어봤을때 갖다 주었다. 

그래서 이렇게 두번재 그린홍합구이가 나올때 쯤에서야 주먹밥이 나오는;;불상사가 발생했다. 

그린홍합구이는 8~10개 사이 갯수로 나온것 같고 

그린 홍합자체가 자숙인지 치즈만 녹여서 먹으면 되는거였다. 

그런데 숯불이 엄청............닳아서 불이너무 너무 약했다. - _-

그래서 또 한참을...

너무 답답하고 불편하고...결국 숯추가 해달라고 말했다. 

그래도 그린홍합은 역시 특유의 진한 맛이 있었고...맛은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에 세트메뉴 구성중 하나인 계란황태탕? 

이 나왔다....-_-;;

맛은 역시 아는 맛이고 먹을만했다. 그러나 다른 메뉴를 다 먹고 나서야 나왔기 때문에 (그것도 우리가 다시 물어봐서..)

기분이 하나도 좋지 않았다. 

이렇게 따로 나올꺼면 셋트로 왜 판매하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문한 파닭꼬치와 닭목살 구이........

정말 나갈까 싶을 참에 하나씩 나와서 

마지막엔 인내심 테스트를 하는것 같았다. 

주방에 혼자 하셔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했다. 

그렇다면 손님을 적게 받던지..아님 처음부터 오래 걸릴 수 있다. 

여유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해주면 더 좋았을껄..

아니면 이렇게 준비도 안되고서야 가게를 오픈하면..

초반에 오는 손님들은 이런 불편함을 다 감수 하고 먹어야 하는지...??

싶은 마음이 있어서...당장은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잘 안생기는 곳이었다. 

물론 숯불구이를 좋아하면 한번쯤 갈만한 곳이지만 

같은 비용을 지불하고 이렇게 불편하고 짜증스럽게 있다가 올바에는 기분 좋은 저녁 식사를 망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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