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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일기

월미도 어쭈구리대박났네

by COMMENCE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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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지인이 연락이 왔다
요즘 답답한 일들이 많은지
뻥 뚫린 곳에서 바다를 보며 회를 먹고 싶다고 했다
지인은 수원에 사는데
최근 중국 출장 중 코로나에 걸려 고생을 했다
적당한 장소를 찾다가 월미도에 있는 횟집 거리가 생각났다
그래서 퇴근 후에 월미도에서 만나기로 했다

몇 년 만인지 모르겠지만 아주 오랜만에 월미도를 찾아왔다
월미도는 여전히 빤짝거렸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었다

오늘 예약한 곳은 어쭈구리 횟집 대박 났네 라고
이름이 특이한 곳이었다.
SNS에  괜찮은 리뷰 둘이 꽤 많이 보이는 곳이었다
원래는 바다가 보이는 장소였는데
최근 이곳에 공사를 하는 곳이 있어 지금은 바다가 보이지 않았다

여러 가지 메뉴가 있었지만 그중에서 우리는 어쭈구리 스페셜을 주문하였다

처음 나온 스시 였는데 가리비 소라 멍게 전복 등 다양한 준비되었다 해산물은 신선하고 꽤 맛도 좋았다
가격 대비 스끼 다시도 꽤  괜찮게 나왔다

특이하게 삶은 꽃게가 나왔는데 요즘 꽃게 철이라 그런지 게가 싱싱하고 달았다.
횟집에서 삶은 꽃겔 먹을 수 있다니 ㅎㅎ
가성비가 아주괜찮다고 생각했다
평일 늦은 저녁이라 가게에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사장님께서 푸짐하고 인심좋게 음식을 내어 주셨다

이것저것 많은 음식들을 먹다 보니 회를 썰어주셨는데 회상태가 엄청 싱싱하고 좋았다 두께도 적당하고 식감도  쫀득쫀득하니  맛있는 활어 회를 맛볼 수 있었다

5명이 갔는데 양이 모자라지도 않고
배부르게 먹고올 수 있었다.
바다가 보이는 가게도 많고 홍보글이 많이 올라오는 곳도 있었는데
이곳은 가성비도 좋고 회도싱싱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기분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바다가 가려져 아쉬웠지만

재방문 100% 의사 있음

회먹고 바닷가 산책길을 걸으며
잠깐의 소화를 시키고 ㅎㅎ
2차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바다는 역시 동해!!!
이지만.나는 인천에 살고 있고
이렇게 밤바다를 걸으며
구경할 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추억에 젖은것 같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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