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흑돼지 제주 클래식

송도에서 맛있는 고기가 먹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추천해준 "제주 클래식" 송도 본점으로 가기로 했다

주소 : 인천 연수구 하모니로 124 송도타운 2층 제주클래식 송도본점
영업시간: 11:30- 22:00 매일

입구부터 고급진 간판과 하르방,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쓴 느낌이 ㅎㅎ
물론 새로생겨서 더 깔끔하다

내부에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한쪽으로 배치되어 있는 좌석들이 아주마음에 들었다
사람들이 붐빈 곳에 가면
동선이 꼬여 서로 부딪히거나
복잡한 공간으로 마음 상할 일이 있는데
여긴 한쪽으러 배치된 테이블 덕분에 그런 불편함은 없을것 같다.
물론 안쪽엔 양쪽 배치가 있지만
조금 더 넉넉한 여유 공간이 있다.

기본 반찬 외에 셀프로 추가 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상추, 양파, 파채, 고추, 야채 등이 있고
다른 반찬도 모자라면
직원분들께 말씀드리면 가져다 주신다.

불판이 허니컴 형태로 특이하다
더 맛있는 고기가 구워지려나(?)

제주 클래식에서는 제주 흑돼지와, 제주 청청한우 두 종류의 고기가 있고 

기존의 고기집에만 있는 삼겹살 외에

숄더랙, 돈토마호트 부위도 판매하고 있었다.

다른 곳에서는 잘 못본것 같은데 ㅎ 신기했다.

새로생긴 고기집이라 가격이 만만치는 않다

대신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방문 하면
좀더 저렴한 세트 메뉴들이 있다.

이곳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게
와인도 판매하고 있는데
꽤 많은 여러 종류의 와인들이 준비되어 있어
분위기에 따라
취향에 따라 먹고 싶은 와인을 주문할 수 있어 괜찮았다.

우리는 3명이서
토마호크와 본삼겹 부위를 시켰다

제주산 토마호크 부위를 먹을 수 있는곳이 흔치 않은데
가까이에 생겨서 너무 기대됐다.

추가로 육회도 시켰는데
흔히 알던 비주얼의 노른자! 가 없어서 당황했지만 ㅎㅎ
노른자가 없이도 단백하고 간간한 양념이 베어 있어
맛있게 먹었다.

고기는 직원분들께서 직접 다 구워 주셨다.

본 삼겹은 지방 부위의 고소함이 잘 느껴 졌지만
조금 과하단 느낌도 들었다
오늘..고기먹으면서 술을 안먹어서 그런가(?) ㅋㅋ

그리고 직원분들이 구워주시는
토마호크는 육즙이 잘 베어 있어 퍽퍽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곁들어져 구워 먹을 수있는 꽈리고추와 사이드 들이
느끼하지 않게 잘 잡아준것 같다

김치찌개와 된찌 두가지 다 시켰는데
김치찌개는 내입에 밍밍한 느낌이었다
나는 찐하고 칼칼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런가(?) 조금 아쉬웠다.

된장찌개에도 고기가 들어 있었는데
이것 역시 칼칼한 맛이 조금 부족(?) 한 느낌이었다.

3명이서 대략 15만원치의 고기와 밥을 먹고 왔는데
배가 터질뻔 했다
제주클래식 송도 본점은
고기가 보기에도 신선하고 건강한 느낌이 었고
직원분들의 서비스가 매우 좋은 편 이었다.

다음에는 시원한 맥주라도 한잔 하며
다시 먹어봐야겠당 ㅎ